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한국어

글모음 2

감상문 스승과 제자/홍삼식제공

2014.12.25 11:05

원방현 조회 수:1188

한 성인이 제자와 길을 가다
어느 마을에 이르렀는데 
건달들이 못된 욕을 합니다.   
  
그런데 성인은 미소를 지을 뿐
노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그러자  제자가
"스승님, 
그런 욕을 듣고도
웃음이 나오십니까? "
  
"이보게   
자네가 나에게
금덩어리를 준다고 하세.   
그 것을 내가 받으면
내 것이 되지만   
안 받으면 누구 것이 되나?"   
  
"원래 임자의 것이 되겠지요."   
  
"바로 그걸세.   
상대방이 내게 욕을 했으나 
내가 받지 않았으니
그 욕은 원래 말한 자에게
돌아간 것일세. 
그러니 웃음이 나올 수밖에."   
  
살면서 불쾌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시빗거리도
웃음으로 화답하는 당신이
성인입니다. 

웃음으로 보내는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