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8 13:46
☆ 마음의 잡초
(김세신제공/카톡으로)
한 스승의 마지막 수업 날이었습니다.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는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이 잡초들을 없앨 수 있느냐?"
평소에 생각해 본 주제의 질문이 아니었기에 제자들은 건성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삽으로 땅을 갈아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버리면 없앨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뿌리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스승은 제자들의 모든 대답을 경청하곤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수업이다.
집으로 돌아가 각자가 말한 대로
자신의 마음에 있는 잡초를 없애 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자."
라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일 년 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자기 마음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가 다시 그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잡초로 가득했던 그 들판은
곡식이 가득한 밭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판 한편에 이런 팻말 하나가
꽂혀 있었습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자라는 잡초 또한 선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실천할 때
뽑아낼 수 있다."
이기심, 자만심, 욕심, 허영심 등
마음의 잡초는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것입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내 안에 자라고 있는 잡초를 거둬낸 다음 그 자리에 평온함, 겸손함, 기쁨 등을 심는다면, 살아가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잡초는 다시 자라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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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며
할아버지에게 배우던 글이 생각났습니다.
壯 子 曰
一 日 不 善 念
諸 惡 改 自 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