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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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쁜 건 내 탓/현용문 제공

2016.12.13 10:52

원방현 조회 수:46

☆나쁜 건 내 탓☆

 

어느 마을에 50대 부부가 
담 하나를 놓고  사이에 놓고
나란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부부가 사는 것은 정반대였습니다.

 

한 부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싸움을 하고, 

 

다른 부부는 시부모님에 
두 아이까지 함께 살지만, 
언제나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늘 싸움을 하던 부부는 
옆집을 찾아가 
그 비결을 묻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식구가 사는데

어떻게 작은 싸움 한 번 하지 않는 건가요?"

 

그러자

옆집 남편이 미소를 머금고 대답했습니다.

 

"아마도 우리 집에는 
잘못한 사람들만 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놀란 부부가 다시 물었습니다.

"잘못한 사람들만 살다니요?

그게 무슨 말인가요?"

 

옆집 남편은 웃으며 
다시 말했습니다.

 

"가령 제가

방 한가운데 놓여 있던 물그릇을

실수로 발로 차 엎었을 때, 


저는

내가 부주의해서 그랬으니

내가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럼 제 아내는

빨리 치우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그럼 또 저희 어머니는

그걸 옆에서 보지 못한

당신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모두

자신이 잘못한 사람이라고 말하니 
싸움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좋은 건 내 탓!
나쁜 건 네 탓!
언쟁의 지름길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땐, 
'덕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땐, 
'괜히 저 때문에'라는 
말로 시작해보세요. 

 

작지만 
따뜻한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과거의 탓, 
남의 탓이라는 
생각을 버릴 때 
인생은 호전한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