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3 09:20
며칠 전 텃밭에 배추모를 심을 때만 해도 땀을 흘렸는데, 이젠 제법 선선한 것이 가을의 문턱을 들어섬을 느낍니다.
가을인가 했는데 어느 사이에 겨울을 맞게 될 것이고, 그러면서 한 해의 나이를 다 써비리고 말 것입니다. 이제 남은 날 수는 짧고 시간은 빨리 가는 데, 짧고 굵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짧고 굵게 사는 길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행복은 밖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 마음에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나누는 마음.....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어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목회라는 것을 흉내내며 살았기에, 지금 가진 것 별로 없지만 나는 행복합니다.
서울에서는 제법 멀리(실제로는 일산에서 자가용으로 30분 거리이지만 마음에 느끼기에는 먼) 있어 자주 모이는 모임에 나가지 못하고 있어 오늘은 이렇게 그냥 아무렇게나 지껄여봅니다.
동문 여러분, 부디 건강하십시오. 그보다 더 행복하십시오, 부부간에 곰삭은 깊은 사랑을 나누면서 부디 행복하십시오. 혹시 강화에 올 기회가 있으면 저의 집에 들러주시면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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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히려 주님의 은혜로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