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0 08:48
강웅식 화백의 제주올레 감상(1)
하늘과 땅과 바다 그리고 산
그곳에는 온 우주가 있다.
1.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푸르기도 하고 아득하여 거무스름하게도 보이는 하늘
수억만년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덩어리를 살피는 것만도 벅차다.
어찌 저 하늘 끝을 알 수가 있을까
그래도 그곳에 꿈을 심고 싶다.
저 푸른 하늘에 나의 꿈을 심고 싶다.
2.
땅을 향하여 달려오는 물결이 없었다면
그곳이 바다인지 알 수가 없다.
푸르르고 망망한 그 끝을 알 수 없는
둘러보아도 그 끝이 없는 넓고 넓은 바다
하늘을 닮았다.
아니
본래 하나의 근원이었던 것을
3.
땅이 있어 바다의 물결은 그 끝이 있다.
땅이 있어 파도에게는 비로소 안식이 있다.
땅에는 온갖 삶들이 가득하다.
뿌리가 있는 삶, 뿌리를 뽑아 들고다니는 삶
모든 삶에는 시작이 있고
모든 삶에는 그 끝이 있다.
4.
하늘과 바다와 땅은 소원이 있다.
어울려 아름다운 우주를 만들고 싶다.
하늘과 땅과 바다에
아름다운 것들로 채우고 싶다.
하늘과 땅과 바다에
선한 것들로 채우고 싶다.
산처럼 솟아오르는
큰 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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