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한국어

글모음 2

김광철 제공
201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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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맙시다.

  넘어짐을"

 

돼지는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돼지의 목이 땅을 향하고 있어 
기껏 높이 들어봤자 
45°밖에 들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돼지는 
자의로는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돼지가 
하늘을 볼 수 있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때는 바로 
'넘어 졌을 때'라고 합니다. 

 

우리 삶에도 
때론 넘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넘어진다는 건...다 이유가 있습니다. 

 

넘어져야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 봐야 
자기의 건강도 살피게 됩니다. 
실수하고 부끄러운 
상황에 닥쳐봐야 
겸손을 배웁니다. 

 

가정에도 
문제가 생김으로 상담도 하고 
남의 말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나의 모습이 때론 
돼지를 닮아 물질에, 
권력에, 사람에 눈이 멀어 
그것만을 찾아 고개를 파묻고 땅만 파헤치고 있지는 않나 
반성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