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7 12:55
고요한 귀향 이곳까지 오는 길 험했으나 고향에 접어드니 마냥 고요하여라 비가 내리다 개이고 개이다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다 폭설이 되고 폭설이 되다 봄이되고 여름이 되고 홍수가 되다 가뭄이 되고 가을지나 겨울이 되면서 만남과 이별이 되고 마른 눈물이 되면서 지나 온 주막들 아련히 고향은 마냥 고요하여라 - 조병화 - 아, 어머님 안녕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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