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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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 2

칼럼 콩트/백상기/카톡으로

2015.03.31 13:31

원방현 조회 수:372

어떤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100미터 밖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이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 거고

5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많이 늙은 거다.

 

1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심각한 상태다.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어느 정도 늙었을까

궁금해져서 이 방법을 써 보기로 했다.

 

퇴근을 하면서

100미터쯤에서 아내를 불러 보았다.

 

"여보~~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었다.

'아~마누라가 늙긴 늙었나 보다ᆢ'

 

50미터쯤 거리에서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메뉴가 뭐야~?"

 

역시 대답이 없었다.

'아~ 내 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 말인가. '

 

다시10미터 거리에서 아내를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뭐야~~~~~!?"

대답이 또 없다!

'아!!! 내 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탄식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 든 남자가 뒤에서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으며 나직이 물었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아내가 말했다.

 

"아니, 정말 아주 귀가 먹은 게요?

내가 수제비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본인 건강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늙으면 아무 소용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