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8 16:31
♡ 烏夜啼 ♡
李太白 작.
(烏夜啼란 題目은
이 백의 시에
宋나라의 臨天王 義慶이 처음으로 붙였다 함.
잦은 전역에 동원되었던 남편들이
원정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을 婦人이 그리워하여
밤마다 운다는 애절한 情을 읊은 시라는 뜻임.)
黃雲城邊烏欲棲 歸飛啞啞枝上啼
機中織錦秦川女 碧紗如烟隔窻語
停梭悵然憶遠人 獨宿空房淚如雨.
황색 구름 이는 어느 날 저녁
성벽 모퉁이 적막한 곳에
까마귀는 둥우리로 돌아와,
가지 위에 홀로 앉아
까악까악 짝을 그려 찾아 운다.
이 소리는 베틀 위에 앉아서
비단(옛 고사에 나오는 '廻文詩를 짜 넣은 비단') 짜는
진천(지명) 아가씨에게는
연기처럼 훤히 비치는 얇은 벽사창 너머로
정든 목소리 들리는 듯하다.
아가씨는 북을 멈추고
슬픈 듯이 먼 데 사람을 생각하면서,
외로이 텅 빈 방에 누우면
비 오듯 베개 위에 눈물이 쏟아진다.
이 시는 遠征가서 안 돌아오는
멀리 떨어진 남편을 그리는
여인의 정경을 사실처럼 그려낸 名 싯구이다.
정말 밤에 우는 것은
제목이 오야제이지만,
황운성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황혼 때의 쓸쓸한 성벽주변)의
까마귀가 아닌
애절한 여인의 울음으로 최후를 강조해서,
잦은 원정에 지친 백성들의 원망과
원정에서 돌아오지 않는,
또는 언제 돌아올지 기약조차 없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슬픔을 잔 나타낸 名詩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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