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5 17:55
♡ 伊訓과 說命 ♡
中國 古典書인 書經에 보면,
伊訓篇과 說命篇이 나온다.
그 내용은 모두 皇帝와 臣下 간의 輔弼과
올바른 忠誠의 行績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그 보필과 충성의 방법에서 차이가 있고,
이는 후세의 蜀나라 諸葛孔明의
忠臣으로서의 皇帝 輔弼方式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伊訓 :
이 篇은 商書(商나라 - 후에 殷으로 改稱)에 나오는 글로서,
商書 伊訓篇을 말함.
이 篇의 글은 商의 湯王이 죽은 후
그 자손인 太甲이 王位를 이었는데,
그 宰相인 伊尹이 先王 湯임금의 훌륭했던 業績을 거론하며
그 후임자인 王이 마땅히 따라야 할
마음가짐을 王에게 설명한 바 있다.
이 때 臣下인 伊尹은 그 자신도
매우 德이 많은 賢者로서 알려져 있었는데,
夏(商나라의 앞 王朝)의 桀王의 虐政이 심해서
天下가 대단히 문란하였던 관계로
이런 시대에는 세상에 나오는 것을 매우 꺼려하였었다.
이 때 伊尹은
莘野라는 곳에서 庶民으로 묻혀 살고 있었다.
湯王은 일부러 그를 찾아가
天下를 위한 것임으로 나와서 자기를 도와 달라고
부탁한 故事가 있다.
마침내 이윤은
탕왕의 誠心에 감복하여 湯을 도와 일대 혁명에 참여하였다.
이 고사는 마침 前漢 末 亂世였던 三國간의 爭覇를 다룬
三國志 속의 劉備 玄德을 도우러 三顧草廬 끝에 세상에 나왔던
諸葛孔明의 例와도 같다고 하겠다.
伊尹은 일체 세상일을 피하여
일생을 보내고 싶다고 마음먹었으나,
억지로 세상에 나와 세상을 바로 다스리기 위하여
힘 쓴 사람의 예이다.
이러한 태도라면
누구나 그 사람이
一身의 榮華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명령이 잘 실행되었다고 한다.
이윤은 湯王의 뒤를 이은 太甲이
王의 德이 부족한 것을 보고 反省을 촉구하기 위해
王位를 일시 정지시키는 조치까지 한 바 있었으나,
누구도 이윤이 자신의 야심을 위해 그러한 행동을 했다던가,
자기가 왕위를 奪取할 생각에서 그리했다는 의심을 갖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이 故事를 伊尹이 했다 해서
'伊訓'이라 하여 書經의 한 篇名으로 되어 있다.
說命 :
서경의 商書 중 說命篇에 나오는 글.
중국 商나라 때 傅說이란 사람이 宰相에 임명될 때에는
盤庚부터 3 代後인 高宗이 王으로 即位하였으며,
이 때 왕은 뛰어난 天子였다.
國號도 殷으로 改稱되었다.
그가 왕위에 즉위한 初에는
왕으로서의 자신의 意見을 내지 않았고,
아무런 施策도 내놓지 않아서 一般 民衆은 물론 臣下조차도
그의 마음을 의심하여 왕이야말로 無能한 君主라 여겼으나,
高宗은 深思熟考 끝에 자기의 계획을 잘 세우고
傅說이라는 賢人을 宰相으로 하여
이 부설의 輔弼을 받아 나라를 다스려서
후에 나라가 크게 隆盛하여
殷의 中興의 名君이 되었다는 故事인 바,
이 傅說을 擧用한 때의 顚末을 쓴 글을 說命이라 이름한 것이다.
뛰어난 德을 몸소 기르고
많은 사람을 統率해야 하는 天子는
萬國의 君主로서 임하며,
百官은 천자의 命을 받아 政治를 하는 것이다.
왕의 말은 모두 命令이 되어
臣下가 이 말을 지키는 것이다.
나 朕은 결코 나라의 장래를 근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나는 사방을 바로잡고 인민 위에 서서
많은 사람을 敎導하는 職務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직 朕의 德이 아직 뛰어나지 못 하였으니
그 言行에 잘 못이 있으면
많은 사람을 미혹시키게 되리라고 근심하여
이제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홀로 삼가하며 사람 위에 서서
어떻게 하면 天子의 職分을 達成할 수 있을까
그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즈음 꿈을 꾸었는데,
夢中에 하늘이 朕에게 좋은 보필할 사람을 臣下로 주었다.
꿈에 게시한 그 사람을 찾아내어
짐의 재상으로 삼아 그로 하여금 짐을 보필케 하면,
그 사람이 朕을 代身하여 命令을 내리고
天下의 政治를 바르게 하도록 힘써 줄 것이다.
잠시 그 때를 기다려라.
이리하여 고심 끝에 얻게 된 名宰相이 傅巖이라는 賢人으로,
그는 시골에서 노동을 하던 인물이었다.
부암의 얼굴 모습이
고종이 꿈에서 본 사람의 얼굴 모습과 꼭 닮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부설을 擧用하면서
하늘이 준 사람이니 반드시 天子를 輔弼하여
훌륭한 業績을 올릴 것이라고 宣言하고,
그를 재상으로 임명하였다.
왕은 자기의 좌우에 부설을 두고
만사를 부설의 의견에 따라 정치를 집행하였다 한다.
命하여 아침 · 저녁으로 가르침을 드려
나의 德을 도우라고 했다.
여기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한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이윤이 왕을 訓戒하여 바로잡았다는 의미에서,
설명은 왕에게 부설로 하여금 정치를 보필하게 했다는 점에서
공통되고, 후에 이러한 고사에 의하여 書經에서조차
뜻있는 글의 근거가 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설명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은의 황제 고종은 人事가 萬事라는 愼重함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사람을 重用하는 데에는
신중함과 동시에 철학적 고민을 거듭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보이는 바,
이를 소홀히 하여 나라와 국민에게 폐해를 끼치고도
같은 失手를 반복 내지는 連發한다면
이는 그 시스템 자체에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여겨진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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