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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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신 시조

張曲江의 詩(2)/김세신

2015.06.27 21:22

원방현 조회 수:554

♡ 張曲江의 詩(2) ♡

 

위의 張曲江의 詩(1)의 제목은

'望月懷遠(달을 보며 멀리 있는 사람을 생각하다)'인 바,

 

여기서는

멀리 떠나보낸 임 생각을 하는

허전한 마음을 읊은 내용의 詩이다.

 

"自君之出矣(당신이 떠난 뒤로는)"

 

自君之出矣 不復理殘機

思君如滿月 夜夜減淸輝.

 

당신이 떠난 뒤로는

짜다 남은 베를 다시 짜지 않았나니

당신 생각이 마치 보름달과 같아

(마치 저 보름달빛이 자꾸 줄어드는 것처럼)


밤마다 밤마다

새롭게 나는 생각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당신 을 생각하는 내 마음도 그런 것 같아요).

 

위의 시는,

그이가 함께 있었을 때에는

밤낮 부지런히 베를 짰으나,

이제는 그리되지 않는다.

 

보름달도 차고 나면 반드시 기울어지듯이

사람의 시름도

반드시 점점 덜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끝내 잊혀지지 않는 심정,

그 얼마나 안타까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