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방현 詩수필

개나리

2018.01.29 02:09

원방현 조회 수:21

어느 시골 

작은 개척교회

 

쥐똥나무 울타리에 섞여 핀

노란 개나리꽃이

퍽 아름다웠다

 

겨우내 기다리던

봄의 모습 속에는

 

활짝 핀 개나리가 

앞장서서 나오고

 

온 산을 뒤덮은

울창한 진달래 숲에서도

 

키가 껑청한 노란 개나리가

돋보이곤 하였다

 

진달래와 철쭉보다

아니 무궁화보다도

 

예쁜 꽂이었을까

 

봄처녀를 만나면

꼭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