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3 21:34
소설가 김종대가
단편소설 '참새와 허수아비'를 발표하였다.
김종대는 긴 안목의 삶의 스케쥴이 있다.
젊어서 시작한 공직자 생활을 정년까지 완주하였다
그리고
젊어서 시작된 신앙생활도
정동제일교회 한곳에서 계속하고 있다.
'참새와 허수아비'의 Platonic Love를 읽어가면서
성결한 성당의 마리아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때 묻지 않은 김종대의 영혼 때문일 것이다.
김종대의 얼굴은
늘 잔잔한 호수와 같이 평안한 모습이다.
그의 마음에 작은 소금쟁이가 들어와도
둥근 물결이 퍼져나가는 것이 보일 것이다.
한오연과의 Platonic Love는
모든 80 노인의 추억 속에 있는
그리운 옛이야기이다.
허수아비처럼 변한
늙은이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는 예쁜 참새.
못다 한 많은 이야기는
노래가 되어
언제인가 온 하늘에 울려 퍼질 것이다.
노인들에게도
아름다운 꿈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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