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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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신 시조

고시조감상 ㅡ 047/김세신

2015.03.23 11:29

원방현 조회 수:230

고시조감상 ㅡ 047.

 

창 안에 혓난(켜져있는) 촛불 눌과(누구와) 이별 하얏관듸(하였기에)

겉으로 눈물짓고 속 타는 줄 모르난고(모르는가)

우리도 저 촛불 같아야 속 타는 줄 모르더라.

 

이 개(李 塏, ? ㅡ 1456) 작.

字는 淸甫 또는 伯高,

號는 白玉軒.

韓山 사람.

벼슬은 直提學에 이름.

 

詩文이 淸絶하여

후세에까지 그의 詩名이 남았다 함.

후에 諡號는 忠簡.

조선조 世祖 때에 단종복위를 꾀하다 피살되었음.

사육신의 한 사람.

 

이 작품은

세상인심이 자주 변하는 것에

마음이 몹시 傷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럼에도

겉으로는 편안한 체 할 수밖에 없는 심경상의 갈등으로

고민스러움을 나타내어,

깊은 충성심을 세밀하게 표현하였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