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5 21:54
고시조감상 ㅡ 094.
安貧을 厭치(싫어하지) 마라 일 없으면 긔(그것이) 좋으니
벗 없다 恨치(한탄하지) 마라 말(口舌數) 없으면 이(이것 또한) 좋으니
아마도 守分安拙(분 지키고 적절히 몸을 사룀) 긔 옳은가 하노라.
김수장(金壽長, 1682 ㅡ ?) 작.
號는 老稼齊.
조선조 英祖 때의 뛰어난 歌客으로
詩歌集 海東歌謠를 편찬,
그의 작품 117首가 수록됨.
가난하게 사는 것을 싫어하지 마라,
다른 복잡한 일만 없으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는 것이다.
또 벗이 없다고 한탄하지 마라,
口舌에 오르지만 않으면
이보다 또 좋은 것은 없느니라.
그래서 분수를 지키고 적절히 몸 사리며
겸손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일이 아닌가 한다는,
安貧樂道를 즐기는 것,
이는
즉 구차하고 가난한 가운데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바른 길 가는 것을 즐기면서 사는 것도
정당하게 사는(청빈한 선비로서의 삶) 방법이 아닌가
하는 심정을 읊었다고 보여진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6 | 고시조감상 ㅡ 100/김세신 | 원방현 | 2015.04.07 | 400 |
| 125 | 고시조감상 ㅡ 099/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356 |
| 124 | 고시조감상 ㅡ 098/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319 |
| 123 | 고시조감상 ㅡ 097/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387 |
| 122 | 고시조감상 ㅡ 096/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241 |
| 121 | 고시조감상 ㅡ 095/김세신 | 원방현 | 2015.04.05 | 228 |
| » | 고시조감상 ㅡ 094/김세신 | 원방현 | 2015.04.05 | 211 |
| 119 | 고시조감상 ㅡ 093/김세신 | 원방현 | 2015.04.05 | 273 |
| 118 | 고시조감상 ㅡ 092/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317 |
| 117 | 고시조감상 ㅡ 091/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05 |
| 116 | 고시조감상 ㅡ 090/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58 |
| 115 | 고시조감상 ㅡ 089/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50 |
| 114 | 고시조감상 ㅡ 088/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56 |
| 113 | 고시조감상 ㅡ 087/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450 |
| 112 | 고시조감상 ㅡ 086/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222 |
| 111 | 고시조감상 ㅡ 085/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238 |
| 110 | 고시조감상 ㅡ 084/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213 |
| 109 | 고시조감상 ㅡ 083/김세신 | 원방현 | 2015.04.02 | 279 |
| 108 | 고시조감상 ㅡ 082/김세신 | 원방현 | 2015.04.02 | 230 |
| 107 | 고시조감상 ㅡ 081/김세신 | 원방현 | 2015.04.02 |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