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6 21:40
고시조감상 ㅡ 098.
묻노라 저 禪師야 關東風景 어떻더냐
明沙十里에 海棠花 붉어 있고
遠浦에 兩兩白鷗는 飛踈雨(비 쏟아지듯)를 하더라.
歌曲源流 소장.
가곡원류는 朴孝寬이
조선조 高宗 13년 (1816)에 편찬한
時調 및 歌詞集(男唱部와 女唱部로 분류되어 있고,
남창부에는 800여 首가,
여창부에는 117 首가 收錄됨).
예로부터 明沙十里는 關東八景의 하나로
그 景觀의 빼어남 이 일품이었고,
이 작품에서는 관동지방의 하나의 象徵인
金剛山 속 寺刹의 스님 한 분을 만나
그 지방의 最近消息을 묻는 형식의 對談體의 詩로서
이러한 유형의 시가 유행이었는데,
바로 이 작품이
명사십리의 好時節의 景觀(아마도 여름철 풍경)의 빼어남을
읊은 것이라 생각된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에는
南北分斷의 비극적인 情勢 때문에
그처럼 아름답다는 명사십리의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없음이
우리민족의 또 하나의 비극이 아닐까 한다.
명사십리의 빼어난 자연 그대로의 경관에 더하여
멀리 펼쳐진 視野에 들어오는
浦口의 갈매기 떼가 쌍쌍이 날아
또한 비 쏟아지듯 날개를 휘날리는 광경까지
함께 어울리니
그 더욱 일품이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6 | 고시조감상 ㅡ 100/김세신 | 원방현 | 2015.04.07 | 400 |
| 125 | 고시조감상 ㅡ 099/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356 |
| » | 고시조감상 ㅡ 098/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319 |
| 123 | 고시조감상 ㅡ 097/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387 |
| 122 | 고시조감상 ㅡ 096/김세신 | 원방현 | 2015.04.06 | 241 |
| 121 | 고시조감상 ㅡ 095/김세신 | 원방현 | 2015.04.05 | 228 |
| 120 | 고시조감상 ㅡ 094/김세신 | 원방현 | 2015.04.05 | 211 |
| 119 | 고시조감상 ㅡ 093/김세신 | 원방현 | 2015.04.05 | 273 |
| 118 | 고시조감상 ㅡ 092/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317 |
| 117 | 고시조감상 ㅡ 091/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05 |
| 116 | 고시조감상 ㅡ 090/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58 |
| 115 | 고시조감상 ㅡ 089/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50 |
| 114 | 고시조감상 ㅡ 088/김세신 | 원방현 | 2015.04.04 | 256 |
| 113 | 고시조감상 ㅡ 087/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450 |
| 112 | 고시조감상 ㅡ 086/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222 |
| 111 | 고시조감상 ㅡ 085/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238 |
| 110 | 고시조감상 ㅡ 084/김세신 | 원방현 | 2015.04.03 | 213 |
| 109 | 고시조감상 ㅡ 083/김세신 | 원방현 | 2015.04.02 | 279 |
| 108 | 고시조감상 ㅡ 082/김세신 | 원방현 | 2015.04.02 | 230 |
| 107 | 고시조감상 ㅡ 081/김세신 | 원방현 | 2015.04.02 |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