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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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신 시조

眞宗皇帝의 勸學/김세신

2015.04.10 20:51

원방현 조회 수:345

♡ 眞宗皇帝의 勸學 ♡

 

富家不用買良田 書中自有千鍾粟

安居不用架高堂 書中自有黃金屋

出門莫恨無人隨 書中車馬多如簇

娶妻莫恨無良媒 書中有女顔如玉

男兒欲遂平生志 六經勤向窓前讀.

 

( 해 석 )

집을 부하게 하려고 좋은 밭 사지 마라,

글 속에 저절로 천종의 복록이 있다.

 

편안히(좋은 집에서) 살려고 큰 집을 짓지 마라,

글 속에 저절로 좋은 집이 있다.

 

문을 나설 때에 따르는 사람 없음을 한탄 마라,

글 속에 車馬(거마)가 떨기처럼 많다.

 

장가들려는 데 좋은 중매(혼처)없다 한탄 마라,

글 속에 얼굴이 옥 같은 여자가 있다.

 

사나이 평생의 뜻 이루려면,

육경의 경전을 부지런히 창을 향해 읽어라.

 

( 해 설 )

작자 眞宗皇帝 趙 恒(968 ㅡ 1022)은

宋의 太宗의 三子로,

三代 皇帝(996년 즉위).

廟號가 眞宗임.

 

위 작품은,

사람이 부지런히 학문에 힘쓰면

영화롭고 귀해져서

뒤에 자연히 비옥한 토지, 훌륭한 집,

많은 마부와 하인, 아름다운 처첩의

봉양이 있음을 말한 것이다.

 

이러한 영화를 누리려면

부지런히 글 읽기에 힘쓰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勸學文은

그것이 

현실적인 立身出世를 꿈꾸는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그에 필수적인

勸學의 奬勵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즉 實用主義的이고 現實的인

필요성(啓蒙的 要素 포함)을 강조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문 그 자체를 위한 권학(문)이라기보다는

실용주의 학문의 성격이 짙다고 하겠다.

 

따라서 제목도

권학문이 아닌 단순히 "勸學"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