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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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신 시조

朱文公(朱熹)의 勸學文/김세신

2015.04.11 19:41

원방현 조회 수:335

♡ 朱文公(朱熹)의 勸學文 ♡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矣 歲不我延

嗚呼老矣 是誰之愆.

 

( 해 석 )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고 하지 마라.

올해에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하지 마라.

날과 달은 쉼 없이 간다. 나로 하여 늦추지 않나니.

아아! (벌써)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고!

 

( 해 설 )

작가 朱文公은 朱熹(1130 ㅡ 1200)의 尊稱이다.

小名은 沋郞,

字는 元晦, 仲晦.

號는 晦庵.

晩稱은 晦翁.

봉작은 徽國公.

諡號는 文.

儒學의 集大成者.

南宋 출신.

 

저작으론

四書章句集注, 周易讀本, 楚辭集注, 太極圖說解 등이 있음.

 

주문공의 권학문은,

사람이 학문을 하는 데는 힘 써 부지런히 하여야 한다.

세월은 쉴 새 없이 흐르고, 학문은 배우기 어려우니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제때에 학문을 해 나가라는 의미이다.

 

청소년들은 젊었을 때에

寸陰을 아껴가며 부지런히 힘써서 학문을 하라는 내용이다.

 

어느덧 늙고 보면 다 후회되고 하나니!

오 늙었구나 하는 영탄의 절실한 정감이

사람을 감동케 한다.

 

지식을 통달하여 사물의 이치(도리)를 아는 것이

修身 · 治人의 道이며,

부지런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가르침을 준다.

 

주문공은 중국 제일의 철학자로서,

宋代 性理學과 理氣說을 대성한 분이니,

결코 헛되이 늙은 것이 아님은 물론이다.

 

또한 學問을 즐겨한 孔子도

세월이 자기와 더불어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한탄한 바 있는데

두 분 다

워낙 好學한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주문공이

日月逝矣라, 歲不我延이라 한 것을,

 

공자는 日月逝矣라, 歲不我與라 한 것은

모두 같은 뜻으로,

 

서양 속담에 Time and tide wait(s) for no man.

(歲月不待人) 이라 함도 같은 뜻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