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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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 2

김세신 시조

淸夜吟/김세신

2015.04.19 00:03

원방현 조회 수:275

♡ 淸夜吟 ♡

 

邵康節(1011 ㅡ 1077) 작.

字는 堯夫,

號는 安樂先生, 百源先生,

諡號는 康節이며,

후세에 邵康節이라 칭함.

 

北宋五子

(소강절, 二程 즉 程顥와 程頤, 周敦頤, 張 載)의 ㅣ人으로

易學家, 思想家였음.

강절은 洛陽에 거주.

 

司馬光

(중국 宋代의 학자 · 정치가,

字는 君實,

號는 迂夫 또는 迂叟,

통칭은 司馬溫公.

資治通鑑의 편찬에 전념),

 

二程

(중국 宋代의 두 儒家인 정호와 정이),

呂公著 등과 交遊하였다 함.

 

저서로는

皇極經世, 伊川整壤集, 漁樵問對邵堯夫先生詩全集 9卷

(1975년 江西 星子縣 宋墓出土)이 있음.

 

소강절의 淸夜吟.

月到天心處 風來水面時

一般淸意味 料得少人知.

 

달 天心에 이르고,

바람 水面에 왔을(닿을) 때.

이 같은 서늘한 맛을,

아는 이 적으리라.

 

제목이 '서늘한 밤의 노래'인 바,

작가는 道 즉 眞理의 本體 및

그 作用 그것을 自得한 경지에 이르렀고,

 

이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아는 者

세상에서 얼마 안 될 것이란 점을 읊은 것이라 하겠다.

 

자연의 명월과 청풍이

작가의 胸中과 混然一體가 된 心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읽을수록 그윽한 맛이 나는 詩이다.

다시 읽으면,

 

달이 中天에 떠서 휘영청 밝고,

바람이 水面을 간질이는 때,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江心에는 잔물결이 뛰어,

精神은 맑아지고 마음은 더욱 상쾌하다.

 

이 무한한 淸凉感(淸凉味)을

世俗의 名利에 찌들은 그러한 무리들이

어찌 감히 알 것이며,

안다 한들 과연 몇이나 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