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2 18:08
♡ 內蒙古 紀行 ♡
(社)韓 · 中未來林 事務總長 金世新(2006. 6. 18.)
2006년은 특히 금년 들어 4월 초순경
極甚한 中國의 黃沙(現象)가
우리의 錦繍江山 山野는 물론
大都市의 맑은 하늘을 누렇게 물들인 것은
"天災" 그 자체라 할 것이다.
우리가 90년대에 들어 每年 겪는 일이지만,
특히 금년은 그 정도가 매우 심했다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거대한 아시아大陸의
東北쪽 끝자락 가까이에 치우쳐 있는 관계로
예로부터
政治的으로는
地政學的 脆弱性을 면치 못 하는 地域에 위치하여
大陸勢力의 다툼에 휩쓸려
數없는 苦難을 당해온 터에,
비교적 近來에 이르러서는
"黃沙"라는 自然災害의 存在에 의하여서도
새로이 시달림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자연현상도
중국의 급속한 工業化의 開發과 더불어 더욱 苛酷해졌고,
특히 황사의 震源地인 내몽고의 沙漠化地帶는
중국의 西北部에 널리 分布되어 있어,
緯度上으로도 風向(偏西風)과 관련하여서도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대규모의 沙漠集結地로서,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民族의 興亡盛衰를 記錄하였던,
그들 여러 민족들의 哀歡이 서려 있던
歷史의 現場이기도 하다.
오늘날과 같이
이 지역이 황사의 發源地로서,
사막화가 加速的으로 擴大되어 가는
不毛의 荒蕪地로서 악명을 떨치는
主犯의 땅으로 된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人間에 의한 "人災"로서,
이는 인간의 無知한 행동양식의 결과에 대한
自然으로부터의 가속한 報復이라고 보면 틀림없을 것이다.
왜 이러한 苦難을
우리가 이 시대에 함께 당해야 하는가?
너무나 억울한 감도 없지 않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오늘날은 國境의 개념이 자연의 차원에서 볼 때에는
그리 큰 의미를 갖지 못 하는 현상과 더불어,
자연재해는
더더욱 국경의 획정개념과는 거리가 멀다고 하겠다.
이에 우리의 先覺者들은
중국의 황사 · 사막화 현상이 尋常치 않고,
이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일,
내 자신의 일이라는 생각에서
자진하여
이러한 심각한 자연재해에 과감히 挑戰한다는 의미에서
중국 현장에서의 황사 · 사막화 방지 식목행사에
분연히 出師表를 던진 것이
於焉 8년(본격적인 植樹活動은 5년)째에 이르게 된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이미 2002년부터 參與하여
매년 중국의 西安 · 蘭州 · 寧河回族自治區 銀川 및
內蒙古와 北京을 방문한 바 있고,
특히 내몽고는
2003년에 이어 이번으로 두 번째 방문 하게 되어
더욱 印象 깊은 땅이기도 하다.
2003년도에는
그 해 사스병 때문에 人心이 凶凶한 가운데
우리 젊은 100명의 大學生訪問團을 이끌고
싫다 하지 않고 방문해 준데 대하여
무척이나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이들은 우리에게 매우 고마움을
극진한 歡待로써 표시하였다.
이번에도 우리 학생대표단을 포함한
사회 저명인사들 100여 명 가까이가
밤기차에 몸을 싣고 내몽고로 향했던 것도 의미가 컸으나,
2003년 당시
첫 번째 경험 길에서 100여 명의 安危를 책임진
외롭고 한 편 두려운 처지에서
밤기차를 타고 홀로 잠 못 이루고
車窓 가에 앉아 있었던 기억은
영원히 하나의 浪漫的인 追憶으로
지금도 마음 속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캄캄한 暗黑 속에서
간간히 차창을 스쳐 지나가는 簡易驛의
조는 듯한 희미한 불빛과
싸늘한 漆黑의 하늘에서
무수히 반짝이다 쏟아지는 듯한 별빛은
詩人이 아니라도,
아니 도시의 때 묻은 생활에서
오랜 세월에 무뎌진 匹夫의 惱裡에도
아련한 추억의 詩句로 남아 있음직하다고 할 것이다.
내몽고의 끝도 시작도 없는 廣漠한 사막은
자연의 威力 치고는 너무나도 가혹한 現實이라고 하겠다.
이번 내몽고 방문은
본격적으로 사막화의 확대현상에
挑戰한다는 腹案도 있고 해서
더욱 사막을 깊이 알고자 하는 의미도 있으며,
그 결과 인간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로
풀 한 포기 없던 사막에
그나마 거친 풀 종류라도 뿌리를 내리고,
草原이라는 形體를 형성, 復元된 것을 보니,
이는
自然復原力이라는 모진 生命力의 결과이기도 하겠으나,
人間의 끈질긴 努力이야말로
역시 참으로 거대한 自然力 앞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없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認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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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악화 등으로
중국 사막화의 심각한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점차 기상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미래숲의 역할이 점차 알려지자
내 친구들 중에서도
여러 분들이 자주 물어오기에
전(2006년도)에 써놨던 기행문을
게재해 봤습니다.ㅡ김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