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 제1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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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o 미국, 4大 Canyon 觀光 <보완. 수정분>

(아래에 있는 12번의 수정분입니다)

 

yonghomok3.jpg

 

-일정 6泊 7日 ►4/7(日) LA 도착. Opening Ceremony (Oxford Hotel 숙박)

►4/8(月) Las Vegas ; 'Le Reve(꿈)‘ 관람 (140弗), 'Luxor' 숙박

►4/9(火) ‘Bryce Canyon' 'Zion Canyon' 관광, 'Luxor' 숙박

►4/10(水) ‘Grand Canyon' 관광, 윌리암스에서 숙박

►4/11(木) ‘Oak Canyon(세도나)’ 관광, 라플린(콜로라도 강변) 숙 박

►4/12(金) LA 도착, Farewell Party. (Oxford Hotel 숙박)

►4/13(土) LA 출발, 인천공항으로 귀국. (4/14 18;00 도착)

 

-여행 중 호텔에서는 마지막 날(최성순)을 빼고는 모두 오수현과 함께 잤으며, 

버스 여행에서는 늘 정정일과 짝이 되었다.

 

-윤태남으로부터는 브라질 국목(國木 또는 國樹) ‘보아’로 만든 묵주(黙珠)를 선물 받았고, 

최성순으로부터는 ‘성령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별명(別名)을 들었으며,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유화선으로부터 ‘unsocial manner(attitude)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가라’는 권유를 들었다.

 

-Bryce Canyon

섭씨 零下 2도의 추위와 흩날리는 눈보라, 그리고 거센 바람 때문에 

수 백 개의 ‘붉은 石塔들’의 壯觀도 나의 감동을 低下시킨 것 같고, 

뒤이어 두 번째, 세 번째 Canyon의 너무도 벅찬 감동이 새로워져서 

그나마도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갔다.

 

-Zion Canyon

►버스 탄 채 계곡으로 내려가며 바라보이는 엄청난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연속으로 감탄하고 있는 중에, 

울려나오던 음악이 ‘AMAZING GRACE'로 바뀌자, 주루룩 한줄기 눈물이 얼굴을 적신다.

 

►‘게쎄마니 정원(GARDEN)'의 모습(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두 제자,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정상에서 이 두 제자에게 닥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인 바위 산)에 관한 가이드의 설명이 끝나자, 

어느 동기가 ‘게쎄마니’에 대하여 잘못 설명하였다. 이를 바로 잡으려 앞으로 달려나가 마이크를 잡고, 

성서에 쓰여 있는 내용을 설명해주었다. 이 과정에서 ‘睦 회장’이 ‘牧會者’가 되는 해프닝이 있었다(가이드의 誤認).

 

-Grand Canyon ; ‘오, 주님, 이토록 감동적인 두려움(畏敬)과 감사함이여!’

저 멀리 17억년 전으로부터 가깝게는 2억 오천년 전으로까지 퇴적한 지층의 구조가 그대로 우리 눈에 펼쳐져 있어, 

그야말로 천지창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증거들이라니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으랴! 

특히나 이 넓음(직경 800km ?)과 깊음(3km ?), 두꺼움과 얇음이 신비 그대로 남아 있음은 

모두의 눈과 가슴들을 울렁이게 하고도 남는 것이 아닌가!

더욱이 내 눈으로는 3군데의 관망대 앞에서 떠날 때까지 

성모 마리아(흰 저고리와 푸른 치마를 입고 두 팔을 벌리고 계신 모습)와 

하느님(天主)의 모습(形象, 앞 이마가 약간 넓고 붉으레한 얼굴에 하얀 머리카락이셨는데 

두 팔을 아래로 내리고 계셨음)을 뚜렷이 볼 수 있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손가락을 들어 가리켰으나 모두들 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Oak Canyon, 'SEDONA' ; Red Rock Country

►이곳은 ‘氣가 세기로’ 세계에서 첫째가는 곳이라 들어왔던 곳이다. 

우리나라 ‘丹學禪院’에서 고위 지도자들에게 반드시 다녀가도록 권고하는 곳이라 알고 있다. 

우리 여행자(1號車)의 組長인 박순하(朴舜河)가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추천한 곳이다. 

이곳의 氣로 持病도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들 붉은 Bell Rock Mountain 중턱에 올라가 배포해준 깔개(대형 수건)를 바위에 깐 뒤, 

신체의 아픈 부위를 바위에 대고 엎드리거나 누우라는 박순하(朴舜河) 동기의 권유에 따랐다.

 

►나도 나름의 장소를 택해 앉아 팔을 위로 뻗어 기(氣)를 점검해보니, 

역시 온 주위가 짙은 기로 둘러싸여 있었다. 

바닥이나 공중이나 전후좌우가 온통 기로 가득 차 있었으니, 

눕거나 엎딜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었으므로, 나는 앉아서 丹田呼吸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상태가 취약한 체위(體位)-

오른쪽 손가락들(북한산 등반 중 앞으로 고꾸라지거나 뒤로 넘어져 구르는 통에 생겨난 아픔), 

양 어깨(肩痛-오십견), 전립선 비대(肥大), 치질성(痔疾), 고혈압 등이 고쳐지기를 바랐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를 몸에 받아서 집에까지 가져가 아내 루시아에게도 전해지기를 희망하였다.

 

►단전호흡이 아주 쉽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훨씬 길게 이어져갔다. 

한국에서는 7초간 호흡을 주로 하였는데, 13-14초간 호흡이 힘들이지 않고 이어졌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 

성모송 1단이 한숨(1呼, 1吸)에도 남을 정도로 호흡이 쉬었다.

 

►위쪽에서 왁짜지껄 떠들어대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지만 

나의 단전호흡은 아무 장애도 받지 않고 이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1시간 15분여를 하고나니 오줌이 마렵고 배가 고파졌다.

 

►라플린의 숙소를 향해 돌아가는 차중에서 ‘자기소개’의 프로그람을 갖게 되어, 

나도 경서중학교 출신이라는 것에서 출발하여 졸업 후의 삶을 간략하게 들려주었고, 

‘내 잘난 맛’으로 세상을 잘못 살았음을 깨닫고 천주교에 귀의하여 

하느님 따라사는 삶으로 지금을 살고 있다고 끝을 맺었다. 

그러자 버스가 호텔에 도착하여 이 프로그람은 거기서 끝나고 말았다.

 

-대부분 알아볼 수도 없었던 동기들과의 따뜻한 交感 속에서 옛 情을 되새기며 

서로를 나누었던 시간들이 참으로 고마웠다. 

기도를 당부하던 이 정자(李正子, 윤태남 동기의 부인) 가타리나의 이메일 주소를 적어둔다.

 

catharinayoon@yahoo.co

 

2013.11.01.

목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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