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8 23:38
♡ 제비章 ♡
知之爲知之!(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不知爲不知!(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是知也!(이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이들 문장을 그대로 이어서 읽으면,
"지지위지지부지위부지시지야"가 되는데,
이는 마치
제비가 지저귀는 소리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뜻은
'아는 것은 안다는 것이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는 것이
진정 아는 것(즉, 확실히 아는 것)'이라는 의미다.
이는 孔子가
그 弟子인 子路에게 깨우쳐 준
다음과 같은 일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즉, 공자는 여러 性向의 제자들을 두었는데,
그 중 子路는 忠直하고 勇敢했으나,
한 가지 흠은
모르는 일에 대하여 애써 아는 체 하는 점이었다.
그래서 공자가 자로에게
'眞正한 앎'이란 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즉,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그러니,
不患人之不己知!
남이 너를(자기를) 알지 못 함을 근심하지 말고,
患不知人也!
(네가) 남을 알지 못 함을 근심하라.
不患莫己知!
(네가) 너 자신을 알지 못 한다고 근심하지 말고,
求爲可知也!
(너) 자신을 알게 됨을 구하라(네 자신을 알려고 해라).
라고 훈계하는 장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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