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8 23:46
♡ 雪中梅 畵題詩 ♡
(눈 속에 핀 매화라!)
羞與群芳比隣 :
삼사월(봄철)에 피는 여러 芳花(아름다운 꽃)와
비견하여 이웃하긴 부끄럽다만,
臘天雪月獨精神 :
눈 나리는 엄동설한(섣달)에
홀로 정신력으로 피어 있다니.
江南開落還多事 :
따뜻한 강남에는 꽃이 피고 지는 것
도리어 번거롭지만,
綃面長留一色春 :
설중매는 비단천(綃面)에 오래 피어 있으니
한결 같이 봄이로다.
車天輅(車五山) 작.
작자 차오산 : 도화화조병풍 화제시의 작자소개 참조.
이 시는 비단 치마 폭에 그려진 설중매를 보자
왕성한 詩想이 발동되어 읊었다고 傳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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