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9 00:04
♡ 早 朝 ♡
白樂天 작 長恨歌 중에서.
春宵苦短日高起 從此君主不早朝
承歡侍宴無閒暇 春從春遊夜專夜.
봄밤은 짧기도 하여
해 뜬 후에 일어나니,
천자는 이로부터 일찍 일어나
주상을 받지 못 하였네.
총애를 입어
연석에도 항상 임금을 모시기에
한가한 틈이 없으니,
봄에는 춘연놀이로 모시고,
밤이면 밤마다 침실을 모신다네.
여기서 早朝는
아침 일찍 신하들의 奏上(사건을 上奏하여 보고하는 것)을
듣기 위하여 아침 일찍 朝廷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양귀비로 인하여 현종은 이러한 조조의 慣行이 없어지게 되었다.
早朝는그러한 의미였으나,
후세에는 다만 '아침 일찍'이란 뜻만 남아 있다고 한다.
장한가와 관련하여
"不重生男重生女"
(아들 낳기보다 딸 낳기를 중히 여기더라)란 말이
유행했었다 한다.
오늘날의 풍조도
그러한 경향이 있지 않은가 한다.
그 원인은 다 알고 보면,
부모를 누가 더 잘 모시느냐
또는 누가 더 부모에게 잘 보답하는가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한다.
옛날 아들 중시는
가문을 잇는다는 가문중심의 사상,
딸 중시는 현실적인 이해득실에 重点을 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6 | 봄물/김세신 | 원방현 | 2015.04.18 | 710 |
145 | 랜드 런/김세신 | 원방현 | 2015.04.18 | 428 |
144 | 내몽고기행/김세신 [1] | 원방현 | 2015.04.12 | 488 |
143 | 김세신 수필 | admin | 2016.03.21 | 26 |
» | 早 朝/김세신 | 원방현 | 2015.04.19 | 276 |
141 | 淸夜吟/김세신 | 원방현 | 2015.04.19 | 269 |
140 | 도화화조병풍 화제시/김세신 | 원방현 | 2015.04.18 | 420 |
139 | 설중매 화제시/김세신 | 원방현 | 2015.04.18 | 312 |
138 | 제비장/김세신 | 원방현 | 2015.04.18 | 269 |
137 | 황진이의 한시/김세신 | 원방현 | 2015.04.14 | 297 |
136 | 죽마고우/김세신 | 원방현 | 2015.04.14 | 229 |
135 | 가훈(家訓) /김세신 | 원방현 | 2015.04.13 | 291 |
134 | 승소와 객담/김세신 | 원방현 | 2015.04.12 | 488 |
133 | 朱文公의 偶成/김세신 | 원방현 | 2015.04.11 | 320 |
132 | 金縷衣(금루의)/김세신 | 원방현 | 2015.04.11 | 335 |
131 | 朱文公(朱熹)의 勸學文/김세신 | 원방현 | 2015.04.11 | 330 |
130 | 眞宗皇帝의 勸學/김세신 | 원방현 | 2015.04.10 | 340 |
129 | 勸 學 文/김세신 | 원방현 | 2015.04.09 | 406 |
128 | 陶淵明의 四時 /김세신 | 원방현 | 2015.04.07 | 317 |
127 | 고시조감상 100회를 마치며/김세신 | 원방현 | 2015.04.07 | 374 |